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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 흥행세 보였지만…극장 강세는 여전히 ‘외화’
입력 2014-04-08 18:41 
사진=포스터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변호인 ‘수상한 그녀 등이 흥행세를 보였음에도 1분기 한국영화 점유율이 하락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2014년 1분기 한국영화산업 결과에 따르면, 1분기 한국영화 점유율은 49.1%다. 이는 지난해 69.4%보다 하락한 수치다.

2014년 1분기는 ‘변호인 ‘수상한 그녀 후 개봉된 작품 중 흥행 결과가 다소 부진해 감소되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1분기에는 ‘7반방의 선물을 시작으로 ‘베를린 ‘신세계 ‘박수건달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과 비교되는 상황이다.

한국영화와 달리 1분기 해외영화 점유율은 50.9%로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이는 천만 돌파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비롯해, ‘논스톱 ‘300-제국의 부활 ‘노아 ‘캡틴 아메리카-윈터ㅡ 솔져 등이 개봉과 함께 꾸준한 관객을 모으기 때문이다.

또한 전체 극장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적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전체 관객 수는 5456만 명이며 총 매출액 4085억 원이다. 총 극장 매출액은 0.5% 증가하기도 했다.

‘겨울왕국의 배급사인 소니픽쳐스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코리아(주)가 배급사별 점유율 1위(23.8%)를 차지했다. 뒤이어 ‘수상한 그녀 ‘노아 등을 배급한 CJ E&M(주)이 23.6%로 2위를 기록했다. ‘변호인 ‘논스톱 등을 배급한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는 18.5%로 3위를, ‘피끓는 청춘 ‘폼페이-최후의 날 등을 배급한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는 10.2%로 4위, ‘용의자 등을 배급한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는 5.0%로 5위에 선정됐다.

사진=포스터
다양성영화에서는 ‘인 사이드 르윈 ‘살인자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가 1위부터 3위를 기록했다.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는 7위, ‘만신은 10위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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