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재결합, 민경훈 팬까페에 글 남겨…"ㅈㄱㅎ" 무슨 의미?

밴드 버즈가 8년 만에 재결합할 전망이다.
보컬 민경훈은 8일 오전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버즈의 재결합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민경훈은 "버즈 재결합 1탄. (신)준기 형 결혼식 무사히 잘 마쳤고 축가 준비하면서 5명 다 모여 합주도 하고 좋았다. 준기 형이 프러포즈할 때 부른 자작곡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자신이 언급한 'ㅈㄱㅎ'이란 단어에 대해 궁금해 하는 팬들에게 "참 ㅈㄱㅎ, 재결혼? 아니에요"라고 설명했다. 이달 2일 자신이 팬 카페에 "올해는 좋은 소식이 있는데 준기형도 결혼하고 ㅈㄱㅎ도 있고"라고 밝힌 것과 관련, 팬들이 'ㅈㄱㅎ'의 속뜻을 궁금해 한 것에 대해 답글을 남긴 것이다. 'ㅈㄱㅎ'은 재결합의 초성을 딴 것으로 추측되며 그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버즈가 올해 원년 멤버 그대로 재결합한다는 것을 알린 것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버즈는 원년 멤버 다섯이 다시 뭉치기로 해 곧 음반 작업을 시작하며 올해 안 컴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버즈는 2003년 1집 앨범 '모닝 오브 버즈(Morning Of Buzz)'로 데뷔한 이래 '남자를 몰라', '겁쟁이' 등을 히트시키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이후 민경훈의 솔로 선언 및 멤버들의 연이은 군 입대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버즈 재결합 소식에 네티즌들은 "버즈 재결합, 민경훈의 목소리 그리워요" "버즈 재결합, 노래 진짜 좋았었는데" "버즈 재결합, 얼른 돌아 와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