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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3단 감정연기, 다채로운 감성…안방극장 매료
입력 2014-04-08 18:18  | 수정 2014-04-08 18:24
지창욱 3단 감정연기,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지창욱이 3단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지창욱 3단 감정연기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지창욱이 3단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미친 연기력으로 호평 받고 있는 지창욱(타환 역)이 그이기에 가능한 3단 감정연기로 타환(지창욱 분)의 깊은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지난 방송분에서 지창욱은 각 인물들과 상황에 대하는 감정 변화를 뚜렷하게 그려내며 미친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한 배우가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분노와 괴로움, 광기를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극 중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하지원(기승냥 역)이 계속해서 주진모(왕유 역)를 두둔하자 둘 사이에 대한 의심이 커진 지창욱의 열등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주진모 앞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며 핏발 선 눈빛으로 섬뜩한 분노를 표출했다.

또한 지창욱은 하지원에 대한 실망감과 배신감에 겉으로는 차갑게 대하면서도 안으로는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며 괴로움에 몸부림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술을 마시려 하다가도 그녀의 말을 떠올리며 술병을 깨는 등 어쩔 수 없는 사랑을 향한 괴로움을 드러냈다.

더불어 사랑에 대한 그의 괴로움은 환청이 들리는 광기로까지 변모하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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