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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희-레오, 2013-2014 V리그 최우수선수 선정
입력 2014-04-08 17:27  | 수정 2014-04-09 00:00
삼성화재 레오와 IBK기업은행 이효희가 가 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2013~2014V리그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됐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여의도)임성윤 기자] 이효희(34·IBK기업은행)와 레오(24·삼성화재)가 2013-14 프로배구 남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효희와 레오는 8일 서울 여의도 63컨베션센터에서 진행된 제10회 NH농협 2013-14 V리그 시상식에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인 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효희는 세터 포지션으로서는 V-리그 최초로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안정적인 수비와 고른 볼 배급 그리고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일궈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레오는 지난해에 이에 2년 연속 MVP에 올랐다. 올 시즌 1084득점으로 득점상을 받았고 공격성공율 58.57%로 공격상을 차지해 소속 삼성화재를 7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시키기도 했다. 레오는 기자단 투표 28표 중 26표를 싹쓸이 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이효희는 수상소감을 통해 선수생활 하면서 큰상을 받을 지 몰랐는데 받게되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선수생활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는 뜻을 표했다.
삼성화재 레오와 IBK기업은행 이효희가 가 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2013~2014V리그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됐다. 사진=옥영화 기자

레오 역시 상을 받아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구단 관계자 및 아들과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는 기쁨을 전했다.
V리그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배구연맹 구자준 총재는 이번 시즌에는 42만명의 관중이 배구장을 찾아 한 시즌 최다 관중 동원의 성과를 거뒀다”며 올 해는 인천아시안경기가 열리는데 한국 남녀 배구대표팀이 동반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기량발전상에는 IBK기업은행 채선아와 우리카드 최홍석이 선정됐고, 페어플레이상은 흥국생명 김혜진과 대한항공 곽승석이 수상했다. 또한 신인선수상에는 한국도로공사 고예림과 한국전력 전광인이 압도적인 표차로 선정 됐다.
기록상 부분에서는 서브상에 KGC인삼공사 백목화-대한항공 마이클, 블로킹상에 현대건설 양효진- 우리카드 신영석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상에 KGC인삼공사 임명옥 대한항공 곽승석, 세터상에 현대건설 염혜선-삼성화재 유광우, 공격상에 현대건설 양효진-삼성화재 레오, 득점상에 KGC 조이스-삼성화재 레오가 각각 선정됐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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