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8일 오리온의 제95, 96-1, 96-2, 97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신평은 "오리온이 국내 제과시장에서의 사업안정성이 확고하고, 국내 및 해외 제과시장으로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가 우수하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또 제과사업의 안정적인 산업특성, 우수한 시장지위와 양호한 현금흐름 등을 고려할 때 중기 신용 등급전망 역시 안정적이란 분석이다.
한신평 관계자는 "해외 계열사의 높은 성장성과 주력 사업의 양호한 수익성, 또 국내외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향후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리온은 국내 제과시장과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의 해외 제과시장에서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201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비중은 국내제과 약 31%, 해외제과 54%, 기타 부문이 약 15%를 차지한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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