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 사고, 배관작업 하던 인부 1명 사망
입력 2014-04-08 16:11  | 수정 2014-04-09 18:42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현장에 있던 인부 1명이 숨졌다.
8일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40분쯤 인부 황모 씨(38)가 송파구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 12층 옥상에서 혼자 배관작업을 하던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숨졌다"고 밝혔다.
황 씨는 119구조대 차량으로 병원에 이송되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배관 설비 작업 중 이음매 부분이 압력으로 인해 폭발하면서 황씨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작업장 안쪽에서 황씨 혼자 작업하고 있었기 때문에 추가 인명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2016년 완공 예정인 제2롯데월드는 지난해 6월 공사현장의 구조물 붕괴로 근로자 1명이 숨진 데 이어 올해 2월 47층 용접기 보관함 내부 화재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제2롯데월드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 사고, 안타깝다" "제2롯데월드 사고, 점검 제대로 해야" "제2롯데월드 사고, 벌써 세번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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