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SGI서울보증-하나銀, '에스크로 신탁' 협약
입력 2014-04-08 14:29 
김병기 SGI서울보증 사장(오른쪽)과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협약식 후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8일 발주처가 수주기업에게 지급하는 선금의 효율적 공동 관리를 위해 하나은행의 '에스크로 신탁시스템'을 활용하는 포괄적 업무협약을 하나은행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SGI서울보증이 도입하는 선금공동관리제도는 수주업체가 발주처로부터 지급받는 선금 중 일부금액을 하나은행의 '에스크로 신탁시스템'을 이용해 SGI서울보증과 수주업체가 공동관리 하면서 정산율에 따라 선금을 반환받는 제도다. 수주업체에 대한 이행보증 지원을 확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공동 관리되는 선금은 정기예금 등 안전한 자산으로 운용되는 특정금전신탁에 가입함으로써 안전성과 수익성 제고가 가능하다는 게 양측의 설명이다.
김병기 SGI서울보증 사장은 "현행 운용중인 공동관리대상 계약에 대해 연평균 4조2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선금공동관리제도 도입을 통해 계약의 공정관리가 투명하게 되면 공공기관 등이 중소기업에 지급하는 선금에 대한 보증지원이 확대돼 발주처와 수주업체가 윈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