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정관장 뿌리삼과 홍삼농축액 등 3품목이 한국이슬람교중앙회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이 인정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식품으로, 철저한 생산관리를 요구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식품을 의미한다.
이번 할랄 인증으로 정관장 홍삼은 이슬람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김영일 인삼공사 중동수출담당 과장은 "이슬람권 사람들에게 홍삼은 동양의 신비한 묘약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더운 날씨 때문에 홍삼드링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음료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류 영향으로 홍삼이 전 세계로 소개되면서 현재 인삼공사 홍삼 매출의 12% 정도가 수출 비중이며 매년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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