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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11년만에 네이트온과 '완전분리'…향후 계획은?
입력 2014-04-08 12:23  | 수정 2014-04-08 14:43
싸이 / 사진=싸이월드 홈페이지 캡처


'싸이' '싸이월드'

싸이월드가 11년 만에 네이트와 완전히 분리한다고 밝혔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한상) 8일 네이트와 싸이월드를 완전히 분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싸이월드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여전히 싸이월드를 사랑해주시는 수백만명의 분들을 믿고 저희 싸이월드는 좀 더 밝고 경쾌한 걸음을 디디려 합니다"라고 공지했습니다.

싸이월드는 이날부로 네이트와 별도의 홈페이지를 갖게 되며, 연동된 회원도 완전히 분리했습니다.


1999년 인맥 기반 커뮤니티로 출발한 싸이월드는 2003년 SK컴즈에 인수된 후 2007년까지 초고속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SK커뮤니케이션즈가 8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면서 경영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1월 싸이월드를 벤처회사로 분사했습니다.

한편 싸이월드와 분리된 네이트는 이날 '네이트큐'라는 새 서비스를 도입했다. 네이트큐는 매일 매일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는 상황을 골라 누리꾼들의 의견을 투표 결과로 알아보는 기능이다.

싸이월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싸이월드 아 난또 가수 싸이 인줄 알았잖아" "싸이월드 네이트온이랑 연동됬을때가 더 편했던거 같은데.." "싸이월드 어떤 업데이트가 되려나"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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