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서울보증보험과 8일 '에스크로 신탁시스템'도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의 에스크로 신탁시스템은 양사가 전산을 연결해 전문 방식으로 업무처리가 가능해 은행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또 선금을 신탁상품에 가입해 신탁운용을 통한 신탁이익도 얻을 수 있어 선금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이 돋보인다.
하나은행이 개발한 에스크로 신탁시스템은 BM특허(등록 NO.10-1364109) 등록된 은행권 최초의 차별화된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은 서울보증보험이 선금 공동관리제도 도입을 위해 은행과 협약하는 첫 사례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돼 2013년 12월말 기준 보증잔액 228조원, 총자산 6조4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보증기관이다.
하나은행 신탁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금 공동관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상거래 보증업무까지 업무 범위 확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하나은행은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및 대한주택보증 등과 에스크로 신탁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시행 중이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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