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분기 준수한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8일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3조원과 8조4000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58조2800억원)보다 10.59% 감소한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 52조87000억원보다 0.2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는 전분기 8조3100억원 보다 1.08% 증가했으나 지난해 1분기(8조7800억원)와 비교하면 4.33%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실적은 잠정치로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라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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