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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크로스’ 홍석구PD “엄기준 악역이지만 귀여운 외모 때문에 캐스팅”
입력 2014-04-07 16:43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남우정 기자] ‘골든크로스의 홍석구 PD가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제작발표회에 김강우, 이시영, 엄기준, 한은정, 정보석, 홍석구 PD가 참석했다.

이날 각 캐릭터들의 캐스팅 이유를 묻자 홍석구 PD는 캐스팅이 가장 어려운 작업이다. 다섯 분들 잘 알다시피 연기를 잘 한다 드라마 완성도는 연기자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홍석구 PD는 정보석은 ‘경숙이 경숙 아버지를 할 때 난봉꾼 아버지 역을 했었다. 얼굴이 댄디한 분이 난봉꾼이 해서 기대 이상의 120% 성과를 이뤘다. 이번에도 연기를 지켜보는 게 정말 즐겁다. 김강우는 계속 연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몰입도가 뛰어났다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강도윤이라는 캐릭터에 적합도가 높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시영은 로맨틱 코미디에서 많이 봤다. 이시영의 평소 에너지를 정극에서 보고 싶었다. 그래서 캐스팅했다. 놀라운 이시영을 보고 있다. 한은정은 그냥 다른 사람이 생각이 안 날 정도였다. 제가 뮤지컬을 좋아하는데 엄기준은 그 때부터 좋아하던 연기자였다. 이 드라마에서 절대적인 악을 구현하는 인물인데 의외로 귀여운 외모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캐스팅했고 지금까지 소름 끼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한편 ‘골든크로스는 복수를 위해 자신의 가족을 파괴한 자들 밑으로 들어가 충성을 맹세했다가 거대한 소용돌이에 휩싸이는 한 남자의 처절한 운명에 대한 이야기로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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