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투르크 플랜트 건설에 17억달러 수출금융
입력 2014-04-07 16:10 

무역보험공사 11억달러, 수출입은행 6억달러 등 지원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이 투르크메니스탄의 화학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17억달러의 수출금융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무보와 수은, 국민.기업.농협은행 등 7개 은행, LG상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투르크 서부 연안의 카얀리 지역에서 카스피 해상광구의 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해 고밀도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등의 화학제품 생산 설비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30억달러의 수주금액 가운데 무보는 보험으로 11억달러, 수은은 직접대출 4억달러와 대외채무보증 2억달러 등을 지원한다. 일본수출입은행은 4000억원을 직접대출하고 일본무역보험공사는 3억원의 보험을 지원한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수주경쟁이 치열한 신흥 플랜트시장에서 한일 양국 수출신용기관들이 협력해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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