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내달 전국 2만7천여 가구 공급, 수도권 전년比 45% 증가
입력 2014-04-07 15:50 
전년 대비 2014년 5월 분양물량(단위: 가구) [자료: 부동산114]
내달 전국에 총 2만6888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작년 동월 실적(2만5086가구)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도권의 신규 분양물량이 크게 늘었다. 수도권은 작년 동월(8468가구) 대비 45% 증가한 1만229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반면 지방은 12% 줄어든 1만4594가구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지역에 물량이 집중된다. 광명역세권지구, 위례신도시, 옥정지구, 소사벌지구, 미사강변도시 등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신규공급물량이 다수를 자치하고 있다.
경기는 10개 사업장에서 총 1만687가구가 선보일 전망이다. 이 중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매머드급대단지 아파트도 다수 포함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안양덕천에 공급하는 3190가구의 대단지 공공분양 아파트를 비롯해 ▲경기 성남 위례신도시 ‘위례호반베르디움(1137가구) ▲수원 오목천동‘수원권선꿈에그린1차(1324가구) ▲양주 옥정지구 ‘양주신도시푸르지오(1862가구) 등 대단지 사업장이 5월 중 선보인다.
서울에서는 강남 세곡2지구 2단지 민간분양물량 400가구를 비롯해 ▲동작 상도동 상도10구역 ‘상도파크자이(471가구) ▲성북 정릉동 정릉10구역 ‘정릉꿈에그린(288가구) 등 총 1159가구가 선보인다.
인천에서는 남동구 서창2지구 1블록에 영구임대 아파트 448가구가 공급된다.
지역 및 유형별 분양물량(단위: 가구) [자료: 부동산114]
한편 지방에서는 대전, 경남, 광주, 대구 등에 분양 소식이 들려온다.
대전에서는 367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구 관저동 관저5지구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 아파트가 공급되고, ▲유성 문지동‘대전문지지구경남아너스빌(1142가구) ▲유성 죽동‘대전죽동지구대원칸타빌(1132가구) 등 유성구 일대에 대단지 민간분양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창원 북면에 166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창원감계힐스테이트4차가 분양될 예정이며, 거제 옥포동‘e편한세상옥포(798가구)의 일반분양(192가구)도 시작된다. 광주에서는 동구 학동 학동3구역을 개발해 짓는 ‘무등산IPARK(1410가구)의 일반분양분(1074가구)이 공급된다.
최근 신규분양시장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대구에서도 총 2,095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달성군 현풍면 ‘대구테크노폴리스호반베르디움(887가구) ▲신서혁신도시A-2 국민임대아파트(1028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외 ▲전남(1391가구) ▲충남(1356가구) ▲강원(1026가구)▲부산(396가구) 등에서 신규공급을 준비 중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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