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의 자체 브랜드 체크카드 '에이블(able)카드' 계좌수가 2달여만에 10만계좌를 넘어섰다.
현대증권은 지난 4일 기준 able카드가 10만634좌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월초 정부 법령 개정에 따라 출시된 able카드는 증권업계 첫 자체브랜드 체크카드로 출시 5일만에 1만좌를 넘어선 바 있다.
이재형 현대증권 PB사업본부장은 "정부의 체크카드 우대정책과 시장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적시 출시한 점이 주효했다"며 "연회비 없는 각종 부가서비스 혜택과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 자산관리계좌(CMA) 장점을 같이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고객들에게 인기를 끄는 듯 싶다"고 설명했다.
able카드는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주유소나 대형할인점, 백화점 등에서 15% 선택 할인이 가능하고 매월 OK캐시백포인트 현금상환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기존 현대증권 포인트와 OK캐시백포인트를 합한 'able포인트'제도를 만들어 전국 4만5000여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able 카드 결제계좌인 '현대able CMA'와 연계한 추가 혜택도 있다. 만약 50만원 이상을 자동이체 계좌로 삼고 able카드를 50만원 이상 사용하거나, 적립식 금융상품을 50만원 이상 자동대체매수 혹은 각종 정기결제대금을 월 5건 이상 자동결제신청하면 500만원 한도 내 연 4.1% 고금리가 제공된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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