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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크로스’ PD “몰입도 위해 아이돌 캐스팅 안했다”
입력 2014-04-07 15: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골든 크로스 홍석구 PD가 주연 배우들의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홍석구 PD는 7일 오후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KBS2 새 수목극 ‘골든 크로스 제작보고회에서 모든 배우들이 이번 캐릭터와 딱 들어맞는 캐스팅이라고 자부한다”고 했다.
홍 PD는 이번 드라마에서 배우 자체가 가진 아우라나 분위기가 아닌 캐릭터에 집중하려다보니 아이돌 캐스팅을 하지 않게 됐다”며 특별히 (아이돌에 대한)거부감이 있거나 한 건 아니다”고 운을 뗐다.
홍 PD는 절대 악역인 정보석, 엄기준의 연기는 그야말로 감동적”이라며 예상 외의 모습으로 반전의 효과를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시영씨의 경우 전작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일상 모습에서 보여지는 에너지가 더 엄청나다”며 이번 드라마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한은정씨가 맡은 캐릭터는 그냥 ‘한은정이다고 생각했다”며 다른 대체 가능한 어떤 배우도 떠오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골든 크로스는 음모에 휘말려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은행원 아버지와 여동생의 복수를 위해 검사가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오는 9일 첫 방송.

사진 강영국 기자/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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