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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데뷔앨범 `플레이` … 특유의 음악성 `재생`
입력 2014-04-07 14:01 
사진=YG엔터테인먼트
악동뮤지션의 데뷔음반이 드디어 정체를 드러냈다.
악동뮤지션은 7일 낮12시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플레이(PLAY)의 전곡 음원을 발표했다. 첫 음반에 담긴 11곡은 모두 멤버 이찬혁의 자작곡으로 본인이 직접 프로듀싱까지 담당했다.
앨범 타이틀 ‘플레이는 그들만의 특유한 음악으로 소통하는 음악을 재생한다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이외 다른 곡들도 악동뮤지션의 색이 짙은 노래들.
한편 지난 6일 SBS ‘K팝스타 시즌3 무대에서 최초 공개된 타이틀곡 ‘200%와 ‘얼음들은 물론 ‘기브 러브(Give Love) ‘지하철에서 ‘가르마 ‘인공잔디 ‘안녕 ‘작은 별 ‘길이나 ‘소재 ‘갤럭시(GALAXY) 등 수록곡들은 모두 기발하고 순수한 매력을 담았다.

1번 트랙 '기브 러브'부터 일상에서 소재를 찾는 악동뮤지션만의 특징이 엿보였다. 스마트폰 게임에서 주고받는 하트에 적힌 ‘기브 러브에 착안한 곡. 사랑을 줘도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 한 여자를 주제로 해 경쾌한 느낌을 뽐낸다.
2번 트랙에 ‘200% 역시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곡.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막상 준비한 고백도 떨리는 마음 때문에 소요 없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가사가 풋사랑내기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드럼 사운드, 기타 리듬, 일렉트로닉 피아노 등 통통 튀는 느낌이 백미.
또 얼음이 차가운 이유를 묻는 천진난만함에서 시작된 ‘얼음들, 인공위성일지도 모를 밤하늘의 별이지만 언제나 밝게 빛나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노래한 ‘작은별,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사는 모습을 잔디와 엮어 표현한 ‘인공잔디 등은 재기발랄했다.
다른 곡들도 마찬가지.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요소들을 잘 살려 친근함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시도로 신선함을 더했다.
향후 팬들의 반응에 따라 정해질 타이특곡에 앞서 ‘200%와 ‘얼음들이 타이틀곡으로 결정된 것은 악동뮤지션이 이번 앨범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것이 정확히 반영된 결과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지난 6일 SBS ‘K팝 스타 시즌3 무대에서 타이틀곡 ‘200%, ‘얼음들 을 최초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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