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자회담 쟁점 조율...수정안 주목
입력 2007-02-10 05:17  | 수정 2007-02-10 05:17
6자회담 사흘째인 오늘 남북한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은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다각적인 양자접촉에 나섭니다.
각국은 중국 측이 제시한 합의문서 초안 가운데 북한의 핵시설 '폐쇄'와 이에 대한 나머지 5개국의 상응조치 가운데 입장차가 나타난 쟁점을 놓고 조율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한 두 가지 쟁점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고 말했고, 천영우 우리측 수석대표도 기본 취지와 목표는 공감해도 구체적 문안 합의에는 시간이 걸린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편 의장국인 중국은 어제 연쇄 양자접촉을 통해 수렴한 5개국의 입장을 토대로 오늘 각국에 합의문서 수정안을 돌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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