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5시 15분께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모텔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A(24) 이병이 입구 바닥에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A 이병은 전날 1박 2일 부모 동행 외박을 나왔다가 부모에게 '잠깐 PC방에 다녀오겠다'고 나가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이병이 쓴 것으로 보이는 '기대를 져버려서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A 이병은 입대 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에 두차례 실패했다. 경찰은 A 이병이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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