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월드컵 4관왕' '손연재' '손연재 4관왕'
리듬 체조 요정 손연재가 체조 국제 무대에서 사상 처음으로 4관앙을 달성했습니다.
손연재는 7일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4 국제 체조연맹 (FIG) 리스본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볼, 곤봉, 리본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4관왕에 올랐습니다.
또한 손연재는 종목별 결선 첫 경기였던 후프 종목에서도 3위를 차지해 전 종목 메달 획득까지 달성했습니다.
전날 개인종합에서 우승을 차지한 손연재는 연이어 완벽한 연기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평소 잦은 실수가 있었던 볼 종목에서 능숙하게 수구를 다루며 모든 과제를 성공시켰습니다. 또한 경기장을 적극 활용해 작품의 표현력을 높여 가산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마르가리타 마문과 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지만 손연재는 개인종합 첫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북돋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날 경기장에 네 번이나 애국가를 울린 손연재는 "개인종합에 이어 종목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정말 기쁘다"며 "신체 조건이 좋은 유럽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 난도를 높이고 훈련량을 늘려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세계대회에서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려 퍼졌을 때 뭉클하고 행복했다"며 "다가오는 이탈리아 월드컵 등 다른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한편 경기를 마친 손연재는 내주 이탈리아 월드컵에 참가한 뒤 귀국해 코리안컵과 오는 4월 26일과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LG휘센 리듬체조 갈라쇼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손연재 월드컵 4관왕에 대해 네티즌들은 "손연재 월드컵 4관왕 새로은 스포츠 스타로 확실히 발 돋움 한 듯" "손연재 월드컵 4관왕 이야 얼굴도 이쁘고 실력도 좋고!" "손연재 월드컵 4관왕 앞으로 더 기대되는 선수 인 듯"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