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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다나카, 10일 볼티모어전 선발 등판 예고
입력 2014-04-07 09:37  | 수정 2014-04-07 09:56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미국 프로야구(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다나카 마사히로(25)의 다음 등판일정이 발표됐다.
양키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다나카가 선발 등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데뷔 두 번째 경기를 홈 구장에서 맞게 됐다.
다나카의 시작은 순조롭다. 지난 5일 메이저리그 정식 데뷔전이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양키스는 다나카의 호투에 힘입어 7-3으로 이겼다.
이날 다나카는 양키스의 새 역사를 썼다. 역대 양키스 투수 가운데 데뷔전에서 8탈삼진 이상 무사사구를 기록한 선수는 1965년 9월 1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승리한 리치 벡(7이닝 1실점) 이후 49년만이다. 또한 2000년대 메이저리그에서는 2008년 조니 쿠에토(28·신시내티 레즈), 2010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6·워싱턴)에 이어 3번째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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