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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클라운 “가사 잘 쓰는 가수라는 소리 듣고 싶다”(인터뷰)
입력 2014-04-07 08:42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송초롱 기자] 직설적인 가사, 귀를 때려 박는 랩 카리스마 넘치는 매드클라운이 메이저 입성 후 첫 미니 앨범 ‘표독으로 대중들 앞에 섰다. 매드클라운은 ‘표독이라는 타이틀 아래 ‘사랑의 이면 속에 숨겨진 ‘악(惡), 다시 말해 집착, 중독과 같은 사랑의 이면을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냈다.

음악 스타일이나 노래만 들으면 거친 외모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연상 되지만, 인터뷰를 위해 만난 매드클라운은 소년 같은 얼굴과 쏟아지는 질문에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노래와 반전 되는 귀여운 모습을 뽐냈다. 음악 할 때와 평소 모습이 정 반대되는 그의 음악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 4일 정오 공개된 ‘견딜만해는 멜론, 엠넷닷컴, 지니, 벅스, 도시락, 소리바다 등을 비롯한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결과에 매드 클라운은 솔직히 잘 될 줄 몰랐다”면서 막판에 곡도 많이 바뀌었고, 어려움 점도 많았는데 곡도 잘 나오고 반응도 좋아서 기분이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사진=음악중심 캡처
이전에 큰 인기를 얻었던 ‘착해빠졌어와 이번 ‘견딜만해의 다른 점에 대해서 그는 이전 앨범에서는 직설적인 가사가 였는데, 이번에는 ‘빈집이라는 상황을 이별에 빗대서 추상적으로 표현했다”면서 나는 가사를 중요시 여긴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가사를 진정성 있고 솔직하게 쓰는 사람이라는 것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착해 빠졌어에서 소유와 호흡과 ‘견딜만해에서 효린과 호흡 중 다른 점을 묻자, 그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각자만의 매력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옆에 있던 효린은 소유랑 저랑 워낙 성격이 비슷해서 매드클라운 오빠도 비슷하다고 하더라”면서 작업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소유X정기고의 ‘썸의 생각도 밝혔다. 매드클라운은 이겨야겠다는 부담감은 없다. 어짜피 같은 소속사고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다. 하지만 이길 자신은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한 그는 이선희 선배님과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다”면서 이번 타이틀 곡 가사가 진짜 좋고 잘 어울리시더라. 개인적으로 진짜 팬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로 컴백무대를 가진 매드클라운은 타이틀곡 ‘견딜만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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