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루 거래대금 6조원대 회복
입력 2014-04-06 21:03 
주식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한때 하루 4조원을 밑돌 정도로 부진했던 일평균 주식 거래대금이 6조원을 넘어서며 증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3월 31일~4월 4일) 코스피ㆍ코스닥시장에서의 일평균 거래대금 합계액이 6조3805억원에 달했다. 이는 이전주인 3월 넷째주(5조7673억원)보다 10.6%, 3월 셋째주(5조3685억원)에 비해 18.9%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9월 둘째주(6조6778억원) 이후 최대 수준이다.
주간 단위로 하루 평균 거래액은 지난해 12월 넷째주(23~27일)에 4조1934억원으로 바닥을 찍고 올해 들어서도 거의 5조원대를 맴돌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다. 지난주는 계속 6조원을 웃돌았다. 지난 3일에는 6조9005억원어치를 사고팔면서 지난해 10월 23일 이래 거래액이 가장 많은 날이 됐다.
김승현 대신증권 글로벌마켓 전략실장은 "외국인 순매수가 강하게 들어와 자산운용사도 순매수로 돌아서면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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