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감기 늘면 축농증도 증가…어린이 특히 조심
입력 2014-04-06 20:00  | 수정 2014-04-12 10:27
【 앵커멘트 】
요즘, 감기 환자가 증가하는 환절기인데요.
이럴 땐 축농증 환자도 많아집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9살 이하 어린이는 축농증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3살 허동령 어린이.

콧속을 들여다보니 빨갛게 부었고 노란 콧물도 가득합니다.

▶ 인터뷰 : 박정미 / 경기 수원 권선동
- "밤에 잠을 잘 때 자꾸 이런 식으로 막힌다고 잠을 잘 못 자요. 코가 막히고 잘 때 기침도 하고 콧물도 흐르고…."

고름처럼 누런 콧물이 생기는 축농증은 3~4월 유독 많이 발생합니다.


감기의 영향을 받는 질환이라 감기 환자가 많은 환절기엔 축농증 환자도 느는 겁니다.

축농증은 면역력이 약한 9살 이하 어린이에게서 특히 많이 발생합니다.

전체 진료인원 중 32%가 9살 이하 어린이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김윤태 / 이비인후과 전문의
- "집안에 담배연기로 인한 간접흡연은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고 유아원이나 어린이집 같은 단체생활을 할 때 축농증이나 감기가 유행할 때는 보내지 않아야…."

축농증에 걸리지 않으려면 손을 자주 씻어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 기본.

축농증에 걸렸다면 매일 생리식염수로 코 점막을 씻어, 수분을 공급하고 분비물을 제거해줘야 합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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