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 경기지사 예비후보 컷오프 임박…동상이몽
입력 2014-04-06 20:00  | 수정 2014-04-06 20:49
【 앵커멘트 】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컷오프 결과가 내일(7일) 발표됩니다.
남경필 의원의 독주 속에 나머지 세 후보의 지지율이 그야말로 안갯속입니다.
하지만, 세 후보는 서로 컷오프 통과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기자 】
1등은 확실히 보이는데 2등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경선 이야기입니다.

여론조사 결과만 봐도 혼전양상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지난달 27일 치러진 한 여론조사에서는 원유철 의원

지난달 23일 치러진 여론조사에서는 정병국 의원

그런가 하면 지난달 16일 실시됐던 여론조사에서는 김영선 전 의원이 세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모두 지지율 격차 1~2%p 내외의 접전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후보들 스스로 당에 '2배수 컷오프'를 요청한 건데, 각자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원유철 / 새누리당 의원
- "결국은 '중진차출론'의 남경필 후보 대 '후보단일화'의 원유철 후보가 맞서는 (경선이 되지 않을까?)."

▶ 인터뷰 : 김영선 / 전 한나라당 대표
- "(제가) 단일화의 주역이 된다면 (여성 정치 참여 확대라는) 이런 시대적 과제가 반영되어서 저로 단일화된다고 믿고…. "

하지만, 단일화 여부에 대해서는 다른 입장을 내놓습니다.

▶ 인터뷰 : 정병국 / 새누리당 의원
- "선거를 앞두고 창당을 하거나 이합집산하는 것은 안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단일화에 대해서 거부감을 갖는 거고요."

여론조사를 통한 컷오프 결과는 내일(7일) 오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승자는 한 명입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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