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시장 후보들 '내조의 전쟁'…"여보 화이팅"
입력 2014-04-06 19:40  | 수정 2014-04-06 20:48
【 앵커멘트 】
수도 서울의 시장이 되겠다는 여야 후보들의 경쟁도 뜨겁지만, 배우자들의 내조 전쟁도 치열합니다.
저마다 내조하는 방식도 다르다고 하는데, 이준희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 기자 】
문화재단 예올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영명 여사는 적극 내조형으로 꼽힙니다.

행사 때 남편 정몽준 의원보다 더 활발하게 악수를 청하는가 하면 방송에 직접 나와 남편을 힘껏 변론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김영명 / 예올 이사장 (지난달 12일)
- "(정몽준 의원에 대한) 안 좋은 말씀은 많은 부분이 사실이 아닌 것 같아요. 직접 만나 본 분이 말씀하시는 게 아니라…."

한평생을 공직자의 아내로 살아온 차성은 여사는 시끌벅적한 선거 분위기가 여전히 어색합니다.

그러면서도 남편 김황식 전 총리의 옷과 머리 스타일을 조언하는 등 꼼꼼한 내조를 펼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황식 / 전 국무총리 (지난 3일)
- "평생 '미안하다' '고맙다' 안 하고 살아왔는데, 요즘은 아침이면 아침마다 밤이면 밤마다 '미안하다' '고맙다'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어서…."

유일한 여성 후보인 이혜훈 최고위원의 남편 김영세 교수는 경제학과 교수로서 정책적인 외조에 힘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내 강난희 씨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과거 박 시장이 시민운동을 할 때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개진하는 등 조용한 내조는 계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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