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의선 문산~용산 연말 완전개통
입력 2014-04-06 19:17  | 수정 2014-04-08 09:32
경기도 파주 문산과 서울 용산역을 잇는 경의선 전철이 연말 완전 개통한다.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미개통 구간인 경의선 서울 공덕~용산 구간 1.9㎞를 연말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수도권 서북부와 서울 도심을 잇는 경의선 복선전철 사업은 정부가 1992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09년 7월 파주 문산~서울DMC 구간, 2012년 12월 서울DMC~공덕 구간을 각각 개통했다. 공덕~용산역을 잇는 3차 구간마저 개통하면 용산역에서 환승하지 않고 바로 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은 경의선 종착역이자 중앙선 출발역인 용산역을 연결해 환승 없이 중앙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서울 도심을 경유해 한남 왕십리 청량리 구리 남양주 양평 용문 등 동부권까지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파주 문산에서 파주 운정신도시, 고양 일산신도시를 거쳐 서울 동북부권 주요 대학인 한양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도 바로 연결된다.
부동산 시장에도 활력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서북부권과 동부권을 관통하는 첫 노선인 데다 서울지하철 1호선과 KTX 호남선 이용이 편리해지기 때문에 이 노선이 지나는 신도시와 서울 공덕역과 효창역 주변의 수혜를 예상하고 있다. 코레일 측은 "경의선과 중앙선을 연결해 출퇴근 시민과 대학생 등에게 불편이 없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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