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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타율 3할’ SK, 650일 만에 시즌 1위
입력 2014-04-06 17:19  | 수정 2014-04-06 17:21
박정권이 시즌 초반 뜨거운 타격을 보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SK 와이번스가 650일 만에 시즌 1위를 하는 감격을 맛봤다.
SK는 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9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키며 8-1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SK는 6승2패, 3연패에 빠진 한화는 2승5패가 됐다. 한화는 실책 4개를 범하며 무기력한 경기를 했다.
선발 조조 레이예스는 8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마크했다. 투구수는 99개. 레이예스는 2경기 만에 첫 승을 맛봤다. SK 더그아웃의 근심을 날려주는 의미 있는 호투였다.
전날까지 롯데에 승률 0.036이 뒤져 2위에 위치했던 SK는 같은날 롯데가 삼성에 패함에 따라 1위로 올라섰다. 2012년 6월25일 이후 650일 만에 1위.
또한 SK는 2012년 8월19일 문학 KIA전 이후 595일 만에 3연전을 스윕했다.
SK가 1위에 오른 비결은 막강한 타력에 있다. 8경기에서 61점을 얻었고 40점을 내줬다. SK는 팀타율 3할, 8홈런을 기록 중이다. 팀타율 3할 이상은 SK가 유일하다. 반면 팀 평균자책점 4.56인 마운드는 보완해야할 과제로 남아 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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