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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젊은 선수들 더 성장해야한다”
입력 2014-04-06 16:35 
FC서울이 전북과 1-1로 비겼다. 아쉬운 쪽은 전북이다. 최용수 감독은 선전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서울 상암)= 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상암) 임성일 기자] FC서울이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3분 만에 PK로 실점을 허용했으나 전반 27분 윤일록의 멋진 중거리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리그를 대표하는 강호와의 맞대결이기에 무승부 자체를 나쁜 결과라 말하기는 어려우나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지난 2일 광저우와의 혈투를 치른 전북은 확실히 체력부담이 커 보였다.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서울이다. 최용수 감독 역시 비슷한 견해를 전했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홈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젊은 선수들이 찬스를 만들어내는 과정은 좋은데 마무리 단계에서 집중력이 다소 부족하다. 역시 체력적인 부담이 큰 것 같다. 앞으로 더 보완해야할 점이다”는 말로 경기 소감을 전했다. 지쳐있는 상황에서 내용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마지막 2%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최용수 감독의 아쉬움은 계속 이어졌다. 최 감독은 전북전은 1년 스케줄 중에서도 기대되는 경기였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체력적인 부담이 컸다. 그렇다보니 경기력에 악영향을 준 것 같다”면서 젊고 참신한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더 성장해야한다. 1골을 넣었다고 만족할 게 아니라 더 넣기 위해 욕심을 내야한다”는 말로 분발을 촉구했다.
[lastuncl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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