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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성숙미 넘치는 연기로…최초 금메달 획득!
입력 2014-04-06 15:16 
손연재 / 사진=MK스포츠
체조선수 손연재(20•연세대)가 시니어 무대에서 처음으로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6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예선에 참가한 손연재는 합계 71.200점으로 종합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종합 두 번 째 경기에 나선 손연재는 곤봉 17.500점과 리본 17.950점을 받았다.
전날 후프에서 중간순위 1위에 올랐던 손연재는 네 목 합계 71.200점으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주니어 시절이었던 2009년 제11회 슬로베니아 챌린지대회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등 지역 대회에서 개인종합 정상을 차지했다.
시니어 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연재는 리듬체조를 시작한 후 월드컵 개인종합 첫 금메달이라 감회가 새롭고 동기부여도 되는 것 같다. 실수하지 않기 위해 긴장을 줄이고 최대한 편안하게 연기하려고 생각했다” 고 밝혔다.
마르가리타 마문, 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 등 강적들이 지난주 홀론 그랑프리에 출전한 뒤 이번 대회에서 휴식을 취한 점이 손연재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다른 선수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성숙미를 강조한 전략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심판으로 동행한 서혜정 대한체조협회 기술부위원장은 리본에서 ‘아라비아의 무희로 변신한 것이 좋은 평을 들었다”며 손연재가 지난해보다 성숙미를 표연하는 능력이 전반적으로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손연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손연재 잘했다 기특하다!” 손연재 다음 경기때도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손연재 대한민국 스포츠 스타 파이팅!”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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