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년 넘게 공들여 설계된 인천 구월 아파트 가보니…
입력 2014-04-06 11:05 
보통 부지 매입 후 분양까지 9개월 정도면 마무리가 됩니다. 그러나 이 부지는 작년 4월에 매입 후 상품기획 및 분양 결정까지 1년이 넘게 걸렸어요. 유승이 인천에서는 10여년 만에 하는 사업이라, 유닛은 물론 단지 배치까지 수십번의 내부검토를 거쳐 분양까지 온 사업입니다.”(유승종합건설 옥성열 개발사업본부장)
올해로 서른살이 되는 유승종합건설이 인천에서는 10년 만에 물량을 공급한다. 아시아게임 선수촌 내에 짓는 이번 아파트는 기존에 공급된 아파트와는 달리 민간아파트 지어진다. 이 부지에서는 처음으로 74㎡ 평형과 가든하우스 및 펜트하우스까지 갖춘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860가구로 공급되며, 전용면적 기준 ▲74㎡ 86가구 ▲84A㎡ 401가구 ▲84B㎡ 115가구 ▲94㎡ 246가구 ▲121㎡ 8가구 ▲124A㎡ 3가구 ▲124B㎡ 1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중소형 가구 비율을 70%로 구성해 실속형 수요자들의 눈높이를 맞췄다.
세대 내부에 현관 팬트리, 주방 팬트리는 물론 전 타입에 33㎡이상의 발코니 면적을 제공한다. 전용 84㎡와 94㎡의 경우 45㎡ 이상의 발코니 면적이 확보된다.
고급형 주거공간을 찾는 사람을 위한 가든하우스와 팬트하우스(4세대)도 선보인다. 일부 동 저층부는 전용 121㎡타입으로 1~2층의 복층설계는 물론 대형 테라스를 갖춘 가든하우스로 8세대가 공급된다.
중소형 세대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중소형 세대에도 팬트리를 설계했고, 일부 드레스룸에는 활용할 수 없는 공간까지 찾아내 알뜰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규모 6.0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는 물론, 허리케인 수준의 규모 12(BEAUFORT 풍력계급 기준) 이상의 바람에도 견딜 수 있는 내풍설계가 적용된다.

한편 이 단지는 중앙에 축구장과 야구장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대형 광장이 조성된다. 단지 전체 면적 지하 1층에는 주차장이 설계되어 지상 도보권 및 녹지 확보는 물론 지상에 차없는 단지로 지어진다.
구월지구에서는 처음으로 단지 내에 캠핑장이 들어서고, 아이들을 위한 물빛놀이터, 조깅 등의 가벼운 운동이 가능한 건강둘레길 및 에코웨이 등이 조성된다.
일반 택지지구와는 달리 단주 주변으로 근린공원이 더 확보된다. 숲속식물원(1경), 억새밭(2경), 구산단풍길(3경)이 이 단지 인근으로 조성되고, 구월폭포(4경), 진달래언덕(5경), 회화나무동산(6경), 만국광장(7경), 은빛호사(8경)이 구월보금자리 지구를 에워싸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분양가는 3.3㎡ 당 800만원 후반으로 책정됐다. 청약 일정은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순위는 10일, 3순위는 11일에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계약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지난 4일 오픈된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845번지에 위치해 있다. 입주 예정시기는 2017년 3월.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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