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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리스본월드컵 첫 금메달
입력 2014-04-06 08:40  | 수정 2014-04-06 11:18
【 앵커멘트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가 한국 리듬체조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리스본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손연재가 한 자리에서 회전하는 포에테 피봇 연기를 한 뒤,

수구를 높이 던지고 나서 깔끔하게 받아냅니다.

17.8점을 받은 볼 종목과 함께 후프에서도 무결점 연기를 보이며 17.9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열린 곤봉과 리본 경기에서도 빼어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네 종목 합계 71.2점.


후프와 볼, 곤봉에선 1위, 리본에선 2위를 기록한 손연재는 리스본 국제체조연맹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성인 무대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딴 건 손연재가 처음입니다.

마르가리타 마문 등 러시아 강적이 출전하지 않았지만, 손연재는 전 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뽐내며 개인 종합 우승을 거뒀습니다.

이어서 손연재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해 두 번째 메달을 노립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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