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덕수 전 STX 회장 오늘 재소환
입력 2014-04-06 08:40  | 수정 2014-04-06 10:22
【 앵커멘트 】
수천억 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이 검찰에 재소환됩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틀 전 15시간에 걸친 고강도 검찰조사를 받은 강덕수 전 STX 회장.


▶ 인터뷰 : 강덕수 / 전 STX 회장 (그제)
- "(횡령 배임 혐의 인정하셨나요?) 성실히 조사를 받았습니다. (정관계 로비 리스트 얘기가 나왔는데요?) 전혀 그런 적이 없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강 전 회장을 재소환해 강 전 회장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조사를 이어갑니다.

특히, 강 전 회장이 그룹 내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계열사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나, 회삿돈을 횡령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선 조사에서 강 전 회장은 '고의적으로 회사에 손실을 끼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에 대한 2차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또, 강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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