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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마타 2골 1도움' 뉴캐슬 대파
입력 2014-04-06 08:00 
【 앵커멘트 】
에이스 루니의 부재속에서도 맨유가 뉴캐슬을 완파했습니다.
맨유에는 마타가 있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요한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뉴캐슬에 기분 좋은 승리를 장식했습니다.


맨유는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마타의 2골 활약과 치차리토의 쐐기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32라운드 아스톤빌라전에서 4-1로 승리한 데 이어 리그 2연승을 달렸습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토트넘을 제치고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습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승부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반면 뉴캐슬은 최근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리그 3경기째 1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이날 패배로 14승4무15패가 된 뉴캐슬은 9위에 계속 머물렀습니다.

양 팀은 경기에서 나란히 악재를 안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맨유는 공격수 판 페르시가 빠진 상황에서 루니마저 발가락 부상을 당해 뉴캐슬전은 물론 다가올 뮌헨전마저 어려움이 예상됐습니다.

뉴캐슬은 알란 파듀 감독이 출장 정지를 받아 벤치에 앉지 못하는 어려움을 안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맨유의 선제골은 전반 39분에 나왔습니다.

뉴캐슬 페널티박스 외곽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마타가 절묘하게 직접 감아 차 골망을 갈랐습니다.

시즌 2호 골이자 2경기 연속골이었습니다.

마타의 후반 5분 추가골에 이어 후반 20분 치차리토의 쐐기골,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야누자이의 추가골을 더해 4골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마타는 이날 맨유의 4골 가운데 3골에 직접 관여하며 존재감을 유감없이 뽐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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