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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세계판2’ 김희철-키, 연애 스타일도 제각각…달콤 vs 유쾌
입력 2014-04-06 00:32 
사진=우리결혼했어요 세계판2 캡처
[MBN스타 안성은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 김희철과 키의 전혀 다른 연애 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5일 MBC에브리원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이하 ‘우결 세계판2)가 첫 방송됐다.

‘우결 세계판2에는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과 샤이니 멤버 키가 출연했다. 이들은 각각 대만의 인기 걸그룹 드림걸스 멤버 곽설부, 일본 유명 모델 야기 아리사와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두 커플은 첫 만남부터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김희철과 곽설부 부부는 ‘겨울연가로 유명한 남이섬을 찾았다. 전화 통화로 서로를 찾아가야 했던 두 사람. 시작부터 난항이었다. 곽설부는 중국어를 고집했고 김희철은 서툰 영어로 소통을 시도했다.


결국 위치를 설명하는 ‘PHOTO(포토)를 보내겠다는 곽설부의 말을 ‘뽀뽀로 오인한 김희철은 엉겁결에 곽설부를 찾아갔고, 깜짝 이벤트로 첫 만남을 완성했다.

김희철 커플이 ‘우여곡절 첫 만남이었다면 키와 야기 아리사는 ‘달콤한 첫 만남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해 달콤한 마카롱과 케익을 직접 준비하는 센스를 보였다. 여기에 손으로 직접 쓴 카드는 덤이었다.

첫 만남부터 달랐던 두 커플은 데이트 과정도 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김희철과 곽설부 부부는 처음의 설렘보다는 장난기 가득한 느낌을 선사했다. 특히 뛰어난 예능감을 가지고 있는 김희철은 농담을 건네며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었다. 곽설부 역시 김희철의 유머에 금세 호응하며 ‘예능 프로그램에 적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키와 야기 아리사는 예능 보다는 조금 더 ‘로맨스를 담았다. 두 사람이 보다 달콤한 상황을 만들 수 있었던 데에는 ‘원활한 의사소통이 있었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를 오가며 토막토막 대화를 나눴던 김희철-곽설부와 달리 키와 야기 아리사는 일본어, 영어, 한국어 세 언어를 나름 유창하게 사용했다. 덕분에 두 사람은 한층 빠르게 친해졌다.

친해지는 과정은 상이했지만, 김희철과 키 두 사람 모두 파트너를 위하는 자세는 아름다웠다. 평소 ‘우주대스타라는 닉네임과 함께 친절보다는 까칠할 것 같은 남자였던 김희철은 곽설부의 코트를 벗어달라는 말에 순순히 윗도리를 건넸다. 김희철이 보인 반전 매력에 곽설부 역시 감탄했다.

키는 야기 아리사를 위해 편안한 신발과 따뜻한 패딩을 준비, 겨울 바다를 찾았다. 여기에 야기 아리사에게 한국의 식문화를 알려주는 센스까지 잊지 않았다.

사진=우리결혼했어요 세계판2 캡처
전혀 다른 느낌의 두 사람이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어떻게 점차 가까워지는 지 지켜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김희철과 곽설부, 키와 야기 아리사가 함께하는 결혼생활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MBC에브리원과 MBC뮤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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