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꽃 비' 내리는 진해…군항제 절정
입력 2014-04-05 17:44  | 수정 2014-04-05 18:23
【 앵커멘트 】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진해 곳곳에서는 꽃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진우 기자! 군항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진해 안민고개에 나와 있습니다.

약 6km의 고갯길 양방향으로 수령이 수십 년이 지난 벚꽃 나무들이 즐비한데요.

제 위로 보듯이, 높게 늘어선 벚꽃 나무들이 뭉쳐서 울창한 벚꽃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군항제 기간에 맞춰서 개화한 벚꽃들이 이번 주말 절정을 보이고 있는데요.


산들거리는 봄바람을 타고 만개한 벚꽃들이
꽃 비로 내리는 장관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진해 벚꽃 36만 그루는 대부분 99% 만개한 상태입니다.

제52회 진해 군항제는 오는 10일까지, 그러니까 다음 주 목요일 폐막하는데요.

내일까지 육해공군 의장대와 군악대가 펼치는 '진해군악의장 페스티벌이 펼쳐집니다.

또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됐던 해군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가 개방됩니다.

그리고 경화역을 오가는 벚꽃 순환 열차도 계속 운행됩니다.

올해 진해 군항제도 300만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진해 안민고개에서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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