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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클린'으로 깨끗한 사회 만들자
입력 2007-02-09 11:47  | 수정 2007-02-09 11:47
악플로 대표되는 사이버 테러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는 IT강국을 자부하는 우리나라의 어두운 뒷모습입니다.
영화나 소프트웨어, UCC까지 각종 콘텐츠를 정화해 깨끗한 사회를 만들자는 C클린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매일경제신문과 공동으로 '깨끗한 사회 만드는 C클린'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습니다.


C클린 운동은 휴대전화 예절운동인 m클린과 인터넷 청정운동인 e클린 캠페인에 영화와 음악, UCC 등 각종 콘텐츠까지 깨끗하게 만들자는 사이버 정화운동입니다.

공동 추진위원장을 맡은 강지원 정보통신윤리위원장은 대통령 선거가 열리는 올해가 C클린 운동을 펼치기에 가장 좋은 때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강지원 /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위원장
-"이번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서 인터넷이 떠들썩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를 계기로 인터넷도 청소를 잘 해서 좋은 콘텐츠로 담아낼 수 있는 길이 있지않을까..."

정보통신부도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조직을 강화해 C클린 운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유영환 / 정보통신부 차관
-"인력도 늘리고 법제도도 정비해서 최고의 IT인프라에 걸맞게 우리 인터넷 문화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C클린 운동의 홍보대사를 맡은 박경림 씨도 인터넷과 동영상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박경림 / C클린 운동 홍보대사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인식을 학생들과 국민들에게 줄 수 있도록 인터넷에서도 빨리 대비책을 찾아서 캠페인과 같은 운동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C클린 운동추진위원회는 연중 캠페인을 통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근절과 건전 동영상 컨퍼런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콘텐츠 확산 운동 등을 펼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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