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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U-17 女월드컵 전승 우승…사상 첫 제패
입력 2014-04-05 14:48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은 5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의 산 호세에서 열린 2014 U-17 여자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을 2-0으로 이겼다.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결승까지 오른 일본은 전반 5분 니시다 메이카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3분 고노 후카의 추가골로 스페인을 꺾었다.
이로써 일본은 사상 첫 U-17 여자월드컵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4년 전 트리니다드토바고 대회 결승에 진출했지만, 한국과 승부차기 끝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또한, 일본은 전승 우승을 기록했다. 조별리그 포함 결승까지 6경기에서 23득점 1실점으로 완벽한 공수 속에 모두 승리했다.
스기타 히나는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일본은 페어플레이상까지 차지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대회 득점왕인 골든슈는 데이나 카스텔라노스(베네수엘라)가 6골로 수상했다.
일본이 FIFA 주관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1년 여자월드컵 이후 3년 만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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