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축제 일정' '벚꽃의 꽃말'
서울의 벚꽃이 지난 달 28일 오후 개화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18일 빠르고, 평년보다는 13일 빠른 속도입니다.
특히 서울의 벚꽃이 3월에 핀 건 1922년 기상청이 벚꽃을 관측한 이후 처음입니다. 최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귀포에 벚꽃이 핀 건 지난 달 25일로, 서울까지 올라오는데 사흘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부산은 지난 달 25일, 통영·대구는 27일, 광주·대전·서울에서는 28일에 동시에 개화했습니다.
한편 봄꽃축제 일정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달 4일부터 6일까지 영취산 진달래축제, 양평 산수유축제, 이천 백사 산수유꽃축제가 예정돼 있습니다.
또 21일 에버랜드 튤립축제를 시작으로 4월 18일에는 신안 튤립축제, 25일에는 태안 튤립축제가 개최됩니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는 4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유채꽃 축제를 엽니다.
4월 초에 본격적으로 예정된 벚꽃축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달 29일과 30일 열리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진해 군항제, 한강여의도 봄꽃축제, 경포태 벚꽃축제, 섬진강 벚꽃축제, 경주 벚꽃축제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진해 군항제(경남 창원시) 1~10일 ▲제주 왕벚꽃축제(제주 제주시) 4~6일 ▲김제 모악산축제(전북 김제시) 18~20일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서울 영등포구) 13~20일 ▲경포대 벚꽃축제(강원 강릉시) 14~20일 ▲청풍호 벚꽃축제(충북제천시) 11~13일 ▲섬진강 벚꽃축제(전남 구례군) 5~6일 ▲경주 벚꽃축제(경북 경주시) 5~13일 등 입니다.
한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벚꽃의 꽃말'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벚꽃은 ‘순결 ‘절세미인 ‘정신의 아름다움 등 다양한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봄꽃 축제 일정·벚꽃의 꽃말, 꽃축제 가야지!" "봄꽃 축제 일정·벚꽃의 꽃말, 벚꽃 좀 천천히 졌으면" "봄꽃 축제 일정·벚꽃의 꽃말, 벚꽃 꽃말이 이런 거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