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악몽의 1회였다.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와의 선발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1회에만 6점을 내줬다. 이 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다 실점 기록을 세웠다.
시작은 좋았다. 앙헬 파간을 삼진, 헌터 펜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파블로 산도발을 볼넷, 버스터 포지를 2루타로 내보낼 때까진 괜찮았다. 그러나 마이클 모스에게 중전 안타, 브랜든 벨트에게 우전 안타를 연달아 허용하며 3실점했다.
그 다음이 문제였다. 브랜든 힉스를 상대로 내야 뜬공을 유도했지만, 이것을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놓치며 2루타가 됐다. 릭 허니컷 코치는 호아킨 아리아스를 거르고 투수 라이언 보겔송을 상대하게 했지만, 보겔송에게 또 다시 안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하고 말았다. 파간에게 다시 안타를 내주며 실점한 류현진은 2사 만루에서 산도발을 뜬공으로 잡으며 간신히 이닝을 마쳤다. 투구 수 37개. 류현진에게는 잊고 싶은 1회였다.
[greatnemo@maekyung.com]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1회에만 6점을 내줬다. 이 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다 실점 기록을 세웠다.
시작은 좋았다. 앙헬 파간을 삼진, 헌터 펜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파블로 산도발을 볼넷, 버스터 포지를 2루타로 내보낼 때까진 괜찮았다. 그러나 마이클 모스에게 중전 안타, 브랜든 벨트에게 우전 안타를 연달아 허용하며 3실점했다.
그 다음이 문제였다. 브랜든 힉스를 상대로 내야 뜬공을 유도했지만, 이것을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놓치며 2루타가 됐다. 릭 허니컷 코치는 호아킨 아리아스를 거르고 투수 라이언 보겔송을 상대하게 했지만, 보겔송에게 또 다시 안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하고 말았다. 파간에게 다시 안타를 내주며 실점한 류현진은 2사 만루에서 산도발을 뜬공으로 잡으며 간신히 이닝을 마쳤다. 투구 수 37개. 류현진에게는 잊고 싶은 1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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