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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 엘리스 “류현진, 홈 개막전 선발 의미 알 것”
입력 2014-04-05 03:58 
류현진과 호흡을 맞추는 A.J. 엘리스가 류현진의 홈 개막전 등판의 의미를 설명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도 홈 개막전의 특별한 의미를 알고 있을 것이다.”
류현진과 2014시즌 LA다저스 홈 개막전 배터리를 이루는 A.J. 엘리스는 류현진의 이번 등판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엘리스는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MK스포츠를 만났다. 호주 원정, 본토 개막전에 이어 세 번째 개막전을 맞이하는 그는 이번 개막전은 홈에서 하기 때문에 더욱 더 특별하다. 다저팬 앞에서 매우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홈 개막전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이번 시즌에만 벌써 세 경기 째 등판하는 류현진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몸을 정말 잘 만들었고, 대단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며 걱정보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류현진도 홈 개막전 선발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에게 특별한 등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등판에서 그의 커브를 칭찬했던 그는 류현진은 패스트볼의 제구가 뛰어나고, 체인지업도 완벽하다. 슬라이더도 효율적이며, 여기에 커브까지 갖췄다. 상대 타자는 어떤 공이 결정구로 들어올지 쉽게 예상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번 시즌 더 위력적인 모습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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