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드디어 터졌다…나지완, ‘21타석’ 만에 첫 안타
입력 2014-04-04 18:49 
KIA의 나지완은 4일 잠실 두산전에서 21타석 만에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나지완이 21타석 만에 시즌 첫 안타를 쳤다.
나지완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무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나지완은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에 출전해 20타석 18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삼진은 7개였다.
타격 부진이 길었지만 선동열 감독은 나지완에 대해 우리의 4번타자다. 점차 공을 배트에 맞추고 있다”라며 타순 변경은 없다. 믿고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나지완은 이날 경기에도 4번 타순에 배치됐다.
나지완은 선동열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 1사 2루에서 니퍼트의 6구 낮은 공을 밀어 치면서 우전안타를 날렸다. 그 사이 2루 주자 김주찬이 홈을 밟았다. 시즌 첫 안타와 첫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5푼3리.
나지완의 첫 안타 속에 KIA는 1회 현재 두산에 2-0으로 앞서있다.
[rok1954@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