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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5월초 재검진 후 송구 훈련 결정”
입력 2014-04-04 18:17  | 수정 2014-05-09 10:05
이용규의 명품 수비를 5월 이후에 볼 수 있게 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발빠른 외야수 이용규(29·한화 이글스)의 수비를 5월초 이후에야 볼 수 있게 됐다.
이용규는 4일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5월초에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은 후 트레이너와 상의해 수비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왼쪽 어깨 회전근 봉합 수술을 받은 이용규는 재활 끝에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다. 이용규는 현재 송구 이외의 모든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한화는 현재 이용규를 1번 지명타자로 기용하고 있다.
이용규는 올 시즌 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0타수 6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 중이다.
빠른 회복을 위해 이용규는 트레이너와 매일 1시간 30분씩 어깨 강화 훈련을 하고 있다. 이용규는 현재 어깨 상태는 괜찮다”고 말했다.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있는 이용규는 하루 빨리 수비에 나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용규는 더그아웃에서 계속 움직이게 되더라. 몸이 근질근질하다. 수비를 하는 것이 지명 타자를 하는 것보다 나에게 잘 맞는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중견수 이용규가 수비를 하게 될 경우 한화는 더욱 막강한 센터라인을 갖추게 된다. 한화 전력에 큰 상승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한편 무릎 부상 중인 최진행에 대해 김응용 한화 감독은 이용규보다 회복하는데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ball@mae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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