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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한국팬 만난다
입력 2014-04-04 11:16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한국 팬들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캡틴 아메리카 촬영 장면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4일 '어벤져스2' 측에 따르면 극 중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 중인 크리스 에반스는 이날 오전 9시께 상암 DMC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촬영에 합류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대역배우의 스턴트 신이 끝난 뒤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어벤져스2' 측은 이날 촬영을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다. 현장공개 개념의 공식 행사는 아니다. 하지만 지난 달 30일 언론까지 심하게 제재했던 마포대교 촬영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언론에 공개되기 때문에 기사를 통해서는 물론, 시민들도 보다 수월하게 크리스 에반스와 촬영 현장을 멀리서나마 목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2' 측은 "하지만 큰 통제 가이드라인이 바뀐 건 절대 아니다"라며 저작권 침해는 여전히 문제삼을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현장 통제를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한국에서 인기리에 상영 중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인기 덕에 촬영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어벤져스2'는 청담대교, 강남대로, 문래동 철강단지, 계원예술대학교 인근도로 등지에서도 촬영을 이어간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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