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전국이 다소 쌀쌀해 꽃샘 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강한 바람과 더불어 황사 가능성도 있어 이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식목일이자 절기상 '청명'인 5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와 동해안에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강원도 영동은 오후 한 두 차례 비 또는 눈, 경상북도 동해안은 새벽 한때와 오후 가끔 비 또는 눈, 전라남북도는 오전 한때 비, 경상남도에서는 낮~늦은 오후 가끔 비 등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 낮 최고 기온은 7도에서 15도가 될 전망이다.
6일인 일요일에는 중국 중부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17도가 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추운 날씨는 일요일 오후가 되면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일각에서는 주말동안 황사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 사이에 황사 가능성이 있고, 토요일은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낮아져 쌀쌀하겠지만 일요일은 바람이 잦아들면서 포근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원요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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