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자회담 수석대표 황준국…7일 워싱턴서 회동
입력 2014-04-04 07:00  | 수정 2014-04-04 08:51
【 앵커멘트 】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황준국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사가 임명됐습니다.
황 신임 본부장은 오는 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미혜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핵 문제 논의를 위한 한국과 미국,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가 오는 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한미일 수석대표 회의를 앞두고 공석이었던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에 황준국 신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황 본부장은 유엔과장과 주미국대사관 공사 등을 역임했고 2008년 북핵외교기획단장으로서 우리측 차석대표로 6자회담에 참석했습니다.

황 본부장은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섭니다.


지난달 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열리는 이번 3국 수석대표 회의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6자회담 재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북핵 문제에 대한 대응책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이 4차 핵실험을 언급하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세 나라의 경고 메시지도 전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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