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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 첫 볼넷·안타 이후 와르르…두산전 4⅓이닝 3실점
입력 2014-04-03 20:35 
문성현은 3일 목동 두산전서 4회에 연속 타자 주자를 출루시켜 3실점했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문성현이 시즌 첫 등판에서 제구 난조로 패전 위기에 처했다.
문성현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 개막 3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85개.
초반 문성현은 상대 타자와의 정면승부를 펼치며 호투했다. 그러나 타자 주자의 출루 이후 제구가 흔들리며 정확한 투구를 하지 못했다.
문성현은 1회부터 3회까지 연속 삼자범퇴 처리했다. 9타자 가운데 5타자를 뜬공, 3타자를 땅볼로 처리했다. 초구 스트라이크도 4타자에게서 잡아냈다.
그러나 4회에 허용한 첫 볼넷, 첫 안타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문성현은 4회 선두타자 민병헌을 볼넷-오재원을 중전안타-김현수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문성현은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홍성흔에게 볼넷을 던져 밀어내기로 1실점했다. 이어 이원석의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5회초 1사에서 문성현은 민병헌에게 중전안타-도루를 허용한 뒤, 오재원에게 볼넷을 던져 1,2루 베이스를 빼앗겼다. 문성현은 1사 1,2루에서 조상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조상우는 김현수를 삼진-칸투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6회초 현재 넥센은 두산에 2-3으로 뒤져있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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