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타자 브렛 필이 홈런 2방으로 선동열 감독을 웃게 했다.
필은 3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필이 중심타선에 배치된 건 시즌 처음이다.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선발 라인입에 이름을 올렸는데, 타순은 ‘6번이었다.
시범경기 부진 탓이 컸다. 1할대 타율(1할2푼1리)을 기록한 필은 이번호-나지환-신종길의 뒤에 이은 6번타자를 맡았다.
하지만 필은 개막 후 3경기에서 13타수 4안타 타율 3할8리로 맹타를 휘둘렀다. 안타의 절반이 홈런이었다. 팀 내 유일한 홈런타자다.
선동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필에 대해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등 타격 감각이 좋다”라며 호평했다.
한편, NC도 타순을 일부 조정했다. 좌익수에 김종호를 대신해 오정복을 선발로 내세웠다. 오정복은 9번 타순에 배치됐고, 모창민이 2번으로 박민우와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rok1954@maekyung.com]
필은 3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필이 중심타선에 배치된 건 시즌 처음이다.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선발 라인입에 이름을 올렸는데, 타순은 ‘6번이었다.
시범경기 부진 탓이 컸다. 1할대 타율(1할2푼1리)을 기록한 필은 이번호-나지환-신종길의 뒤에 이은 6번타자를 맡았다.
하지만 필은 개막 후 3경기에서 13타수 4안타 타율 3할8리로 맹타를 휘둘렀다. 안타의 절반이 홈런이었다. 팀 내 유일한 홈런타자다.
선동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필에 대해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등 타격 감각이 좋다”라며 호평했다.
한편, NC도 타순을 일부 조정했다. 좌익수에 김종호를 대신해 오정복을 선발로 내세웠다. 오정복은 9번 타순에 배치됐고, 모창민이 2번으로 박민우와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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