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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전주국제영화제, 181편 상영…폐막작 별도 선정 無
입력 2014-04-03 18:06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제 15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올해 총 44개국 181편(장편 142편·단편 39편)을 소개한다.
JIFF 조직위원회는 3일 서울 여의도CGV에서 올해 영화제의 작품들과 프로그램과, 특징을 공개했다.
개막작으로는 '신촌좀비만화'(MAD SAD BAD)가 선정됐다. 류승완, 한지승, 김태용 감독이 모여 제작한 3D 옴니버스. 도심과 미래, 산속에서 일어나는 비극과 환상을 담는다. 주인공들이 현실의 고통을 넘어서기 위해 상상하는 장면들이 돋보이는 영화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프로젝트 사업인 'KAFA+' 의 뉴 비전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폐막작은 별도로 선정하지 않고 국제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는 기간을 두 구간으로 나눴다. 5월1일부터 7일까지 기존과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영화들을 상영한다. 이후 8일부터 10일까지 국제경쟁부문 상영작과 각 경쟁부문 수상작, 그리고 화제작을 한 데 모아 집중적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8개의 메인섹션과 11개의 하위섹션으로 구성했다. 지난해는 6개 메인섹션과 11개의 하위섹션이었다. '시네마 스케이프' 아래 '월드 시네마 스케이프'와 '코리아 시네마 스케이프'를 독립시켜 한국영화와 글로벌 영화의 차이와 개성을 구분지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간판 프로그램인 '지프 프로젝트'는 '디지털 삼인삼색'과 '숏!숏!숏!'을 통합하고 개편해 장편 '디지털 삼인삼색2014'로 변경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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