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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애프터스쿨 졸업,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인터뷰)
입력 2014-04-03 17:30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금빛나 기자] 유이가 자신이 속해있는 걸그룹 애프터스쿨 졸업을 놓고 진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유이는 최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 인터뷰에서 향후 애프터스쿨과 배우 활동에 대해 털어놓았다.

유이는 일단 저는 위에 아직 언니들이 있기 때문에 애프터스쿨에 있다는 부담감은 없지만, ‘과연 애프터스쿨이 아이돌이라는 말이 어울릴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애프터스쿨의 유닛그룹인 오렌지카라멜의 경우 아이돌이 어울리지만 애프터스쿨 자체는 걸그룹이라고 말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돌 육상대회 같은 데 나가면 정말 어린 친구들이 많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한참 어리다고 여겼던 친구들이 어느덧 스무 살을 넘기고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가 됐다는 것이다. 그걸 깨달았을 때 우리에게 한 번은 변화의 시기가 왔음을 느꼈다”고 마음 속에 있던 이야기를 시작했다.

최근 들어 졸업이 다가왔다는 것이 실감이 났다”고 말한 유이는 어느 날 내가 없는 무대를 보았는데 전혀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더라, ‘플레시백까지만 해도 여전히 내 자리는 남아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느 순간 내가 저 곳에 없어도 어색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참 많이 슬프고 또 서글펐다”며 그때 그 무대를 보면서 졸업이 다가오고 있음을 체감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유이는 회사가 억지로 졸업을 강요하는 시스템은 아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졸업은 할 텐데 그것이 몇 년 안 남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앨범이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다시 한 번 애프터스쿨이 특유의 이미지를 살려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다. 이번에는 새 멤버 이영이와 가영이가 돋보일 수 있는 무대이길 바란다. 마지막까지 ‘역시 퍼포먼스는 애프터스쿨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전하면서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는 무대를 향한 열정과 애프터스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유이는 최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에서 여주인공 김백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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